가끔은 까칠하게 말할 것

저자
후쿠다 가즈야 지음
출판사
MY | 2015-09-0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우리는 혼란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게이오대교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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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말하는 첫번째 법칙은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라'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면에서 주변의 제약을 받습니다. 출근시간이 있는 직장, 마감기한까지 끝내야 하는 일, 정기적으로 보는 시험 등 우리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고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수천 년 부터 우리의 삶을 지배했던 전쟁 고전인 손자병법 입니다. 손자 역시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군이 주도적인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이후에 나오는 다양한 전략들은 사실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이 전략들의 가장 큰 목적은 전쟁의 상황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정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미래를 알차게 누리지 못합니다. 회사나 소속된 단체에서 일을 할 때는 괜찮지만 혼자 뭔가를 할 때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가끔은 까칠하게 말할 것'입니다. 이 책은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세상의 거친 풍파에 다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귀한 자료입니다. 아마 이 책에 적합한 사람은 평범하면서도 착한 인물일 것입니다. 

어른이라면 의식하지 않는 것, 의식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도전해야 하며 자신과 타인의 세계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이나 위치를 어설프게 인식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마음에 새기는 용기와 긴장감이 있어야 어른입니다. 중요한 것을 모호하게 만들어놓고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둔감하거나 인식하고 고찰하는 긴장감을 견디지 못하면 이 세상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 116 p

사실 이상적인 대화는 매우 어렵습니다. 대화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 내 생각이 빠지기도 하고 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내 생각을 오해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리뷰한 '낯가림이 무기다' 라는 책을 떠올렸습니다. 그 책이 대화에 소극적으로 팜여하고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 이후는 다른 종류의 이 두 책이 말하는 핵심 내용이 결국 같기 때문입니다. 

삶을 살면서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내가 만족스러울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내 인생을 저당잡혀 사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방식으로 대화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내가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다시 한번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대화를 통해 내 상황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안좋게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이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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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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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낚시의시간***** 2015.09.18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칠하게 말하더라도 설득력과 논리를 갖춰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까칠하게만 이야기 한다면 설득력도 떨어지고. 점점 멀어지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9.2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동의합니다^^ 같은 논리를 활용하더라도 까칠하면 사람들은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각합니다. 기분이 나쁘니까요. 까칠하게 말하는 건 어쩌면 자기를 보호하려는 방어본능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