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하는 행위이다. 일단 대학생들은 무조건 카피를 한다. 리포트를 쓸 때 자료를 참고하거나 첨부하려면 무조건 해야 되기 때문이다. 회사원도 카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여기저기서 조사한 자료를 복사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 업무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카피는 잘 쓰면 좋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복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있고 일부 머리 좋은 사람들은 이 법률의 적용범위를 피하는 교묘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재미있는 건 우리가 이 카피를 이용하여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우리가 외국인과 똑같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몇몇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단 그건 접어두고서라도 대부분이 우리를 보고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왜? 어떤 이유로 잘하게 되는 것일까? 글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음악에 관한 글이지만 외국어 학습과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읽으면서 내가 얘기하려고 하는 바를 찾았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음악에서는 사실 카피를 매우 많이 한다. 음악에서 이야기하는 카피는 원곡을 들으면서 그 곡에 사용된 악기의 소리를 파악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를 이용해 최대한 비슷한 소리를 이용하여 원곡의 소리와 똑같이 만들어 보는 과정을 의미한다(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비슷하게). 이렇게 카피를 하다보면 카피하는 사람이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경험하게 되는데 첫째는 똑같은 음색, 둘째는 멜로디 및 화성, 셋째는 박자이다. 정확한 박자를 찾기 위해서 삽질도 하고 멜로디가 똑같이 연주가 되지 않아서 생고생을 하기도 하며, 원곡과 똑같은 음색 혹은 어울리는 음색을 찾기 위해 며칠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카피를 하는 사람의 음악적 역량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력이 발전하게 되는데 발전하는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게 된다.

 첫째는 음악적인 이론을 모르는 상태로 수많은 삽질을 통해 감각적으로 카피를 하면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극대화하는 부류이다.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 않고 오로지 음악 하나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실력을 거기에 맞춰가는 사람들인데 지독하게 노력하고 안 되는 것은 어떻게든 되게 만드는 사람이 이에 속한다. 약으로 표현하자면 산삼정도 되겠다. 산에 그냥 대충 뿌려놓으면 알아서 뿌리내리고 필요한 거 먹으면서 혼자서도 잘 자라는 산삼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혼자서도 잘해요’과이다. 개인적인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지독하게 하는 사람도 많고 주위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피를 통해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이 부류의 사람들은 철저한 독학으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비록 이론은 잘 모르지만 자신의 감각을 이용해서 멋진 음악을 한다. 내가 감각이 있고 음악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두 부류 중에서 구분을 짓자면 나는 이쪽에 가깝다. 음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기 때문이다(기회가 되면 필자가 연주한 곡을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밴드활동을 하던 때의 내 모습 가운데 파란색 멜빵이 토To 벌써 9년전 ^^!

 둘째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이론을 학습하고 이 이론을 실제음악에 적용하는 부류이다. 위에서 어떻게 하는지 다 알려주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연습만 하면 탄탄대로다. 연습량이 엄청나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인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일부의 학습자들은 음악에 대하여 약간 보수적인 측면을 보이는 경향도 있다(전부는 아니다. 일부다. 오해하지 말자). 약으로 표현하면 인삼정도 되겠다. 체계적인 재배시스템 아래에서 멋지게 자라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그 녀석들 말이다. 

 약용의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산삼이 인삼보다는 더 비싸게 팔리고 좋지만 음악이라는 영역에서는 이 두 부류 중 누가 더 잘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일단 주로 하는 장르도 다르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도 없기 때문이다. 한번 판단해보기 바란다. 내 경험으로는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되면 예외 없이 싸움이 일어났다. 클래식이 좋다. 실용음악이 좋다. 뭐 이런 방식으로 말이다. 이 문제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영역으로 남겨두자. 전문가가 아닌 나 같은 사람이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몸에 그렇게 좋다는 만년삼 ㅋㅋㅋ(출처 : 웹툰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


 앞서 이야기한 두 부류의 발전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카피라는 것을 한다. 댄스가요를 만들기 원하는 작곡가 지망생들은 음악에서 사용하는 베이스드럼의 소리하나를 구현해내기 위해 며칠 밤을 새기도 하고 카피해서 얻은 노하우를 열심히 사용해서 자신의 곡을 만든다. 체계적인 교육의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꼽는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피아노 전공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교재를 다 연주하고 연주가 끝나면 유명 클래식 음악가의 곡을 연주한다. 쇼팽의 즉흥환상곡, 에튀드, 베토벤의 템페스트 같은 곡들 말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자신의 길을 개척한다. 작곡을 하거나 지휘자의 길을 걷는 등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말이다. 나는 클래식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가들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주변의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을 보면 예외 없이 그 악기의 거장이 만든 곡을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 사실을 얘기할 수 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독학이 첫 번째, 체계적인 교육 및 레슨을 통한 학습이 두 번째가 되겠다. 한국인이라면 첫 번째 방법과 두 번째 방법을 전부 경험해봤을 것이다. 학교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은 매우 극소수니까 말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시행되는 두 번째 방법의 문제는 학교 교육과정에는 음악의 카피에 해당하는 ‘큰 소리로 읽기’의 부분이 결여되어 있고 대부분의 학생이 이와 같은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영어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는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점이다. 사실 나 역시 이 교육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선생님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 때문이 아니라 영어 교육상의 시스템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두 번째 방법에서 벗어나 첫 번째 방법을 이용하여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 나가서 되지도 않는 말 열심히 사용해가며 큰 소리로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영어가 되는 경우도 있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엄청난 양의 영어 원서를 읽고 요약하는 가운데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런 분들의 영어공부 수기를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읽다보면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 정도로 처절하게 영어를 공부한다. 지금도 그분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나에게는 큰 자극이 된다. 

 사실 내가 했던 영어 연습은 한국에서 실시하기에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을 나 역시 인정한다. 하루에 미드 17시간 봤다는 얘기만 하면 다 나를 미친놈 취급했었으니 이제는 얘기조차 꺼내기가 무섭다. 그래서 특별히 캐묻지 않는 한 나는 그냥 ‘열심히 했다’라고만 말한다. ‘열심히’라는 기준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관련링크 :
2010/12/24 - [토To의 영어공부史] - 미드 매니아가 되자, 하루에 17시간 미드보기
2010/12/25 - [토To의 영어공부史] - 하루에 한 시간, 영어 뉴스를 따라해보자


 하지만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지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있는가? 하루 종일 외국에 있을 테니 적어도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영어를 들을 것이고 3시간 이상 영어로 말을 할 것이다. 그렇게 몇 년씩 학교 수업을 받고 영어를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지런하거나 짧은 시간에 일을 끝내는 무서운 집중력 및 열정을 가진 경우가 많다. 나도 이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았기에 비슷한 양의 공부를 하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외국의 대학생이 학교 다니면서 읽는 책이 적어도 100권은 될 것 같아서 한국에서 원서 100권을 읽었고 그 분들이 영어를 듣고 말하는 시간이 하루 10시간 정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도 똑같이 미드를 보면서 영어를 연습했었다. 사실 한국에서 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방법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실제적으로 외국에 나간 사람들을 따라잡기는 매우 어렵다. 꾸준히 연습하는 것만큼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런 꾸준한 환경은 외국에서 더 잘 만들어진다. 먹고 싶은 걸 사려고 할 때조차도 영어를 써야 되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카피를 언급했던 이유는 이렇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이 전부 이 과정을 거쳐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니 외국인이 말하는 것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영어를 하나하나 고쳐나간다. 이전에 TV 프로그램에서 가수 겸 작곡가가(아마 박진영이었던 것 같다) ‘음악은 학문처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영어 역시 쉽게 이용해야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의 유익을 도모해야 할 도구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영어를 학문처럼 연구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잃고 영어 울렁증에 걸리는 것도 당연하다. 카피를 해서 암기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데에 매우 익숙하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I don't know what it is.'라는 문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이 문장의 뜻을 아주 쉽게 해석할 수 있다. ‘난 이게 뭔지 모르겠어.’라고 말이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이 문장 하나가지고 간접의문문이라는 문법사항을 붙여서 30분을 설명한다. 나 역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문법사항을 10~20분정도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렇게 해봐야 남는 게 없다는 사실이다. 열심히 설명하면 설명하는 만큼 효과가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속이 타고 배우는 애들 입장에서도 죽을 맛이다. 그냥 30~40번 읽어서 이 문장 외우면 나중에 써먹기도 좋고 한방에 표현하나가 끝나는데 왜 이렇게 학문처럼 영어를 연구해야 되는가? 이제는 더 이상 학원에서 강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에서 이뤄지는 영어수업이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은 없지만 아마 지금도 그 방식은 별로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일부 외국어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말이다. 그럼 영어학습에 있어서 카피에 해당하는 과정은 무엇일까?

 그 대답은 위에서 언급했던 ‘30번 읽어서 문장 외우기’이다. 음악에서는 작곡을 하는 데 이론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학문처럼 연구한다고 좋은 음악이 나오진 않는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문장스타일을 확인하는 수준의 문법학습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철저하게 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 스타일을 흉내 내야 된다. 말을 따라하고 글을 따라 써보고, 연기를 하면서 문화를 이해하는 행위를 통해 외국어를 학습해야 된다는 의미다. 실례로 우리나라에는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분들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이런 매체를 시청하는 것을 통해 일본어를 익히고 가슴에 남았던 대사는 외운다. 노래도 열심히 부르고 연습하다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때 스스로 책을 보면서 일본어를 익히는데 학교에서 정식으로 배운 사람보다 훨씬 더 잘한다. 학교에서 열심히 배운 사람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내가 보아온 바로는 그랬다. 외국어는 이렇게 배워야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외국어를 학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렇게 외국인의 말을 흉내 내면서 영어를 익히게 되면 처음에는 문법적인 오류가 많다. 아이가 처음 말할 때를 생각하면 된다. 엄마라는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도 있고 가끔 ‘나를 밥이 먹었어.’와 같은 어이없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를 이런 식으로 배우게 되면 학교에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매우 주관적이 되기 때문에 시험의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서 궁여지책으로 학교에서 선택한 것이 ‘문법사항을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느냐.’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테스트하면 문법지식을 확인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편하다. 상상해보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10분씩 말하기 시험을 본다고 해도 100명이면 1000분이다. 영어선생님 한 분이 꼬박 15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그 테스트를 평가하는 것도 큰 문제다. 개인의 발음을 다 들어보고 말의 유창성을 확인해야 되고 할 일이 엄청 많다. 하지만 문법문제랑 독해문제를 내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기준과 답이 확실하게 정해져있기 때문에 채점하고 점수만 부여하면 되니까 말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제대로 된 영어교육방식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영어 교사의 인적 자원 확보도 시급하고 공평하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일도 꼭 필요하다. 지금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으니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인에 가까운 수준으로 영어를 할 수 있으면 영어를 잘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 적 있다. 일단 나는 'Yes'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외국인과 흡사하게 영어를 하는 한국사람’은 발음이 미국인에 가깝고 한국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고 문법을 의식하지 않은 채 본능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다른 영어사용자의 말을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다. 외국인이 미국인이나 영국인처럼 완벽하게 영어를 사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와 같이 카피를 통해 영어를 배움으로써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문장과 표현의 개수를 늘려나가는 가운데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어차피 배우기 어려운 언어는 없다. 그런 언어는 사라지게 마련이니까. 그러니 열심히 미국인, 영국인을 따라하며 큰 소리로 읽자. 책이든 뉴스든 신문이든 상관없다. 일단 읽으면서 외국인을 따라하려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 뭐든 잡고 시도해보자. 변하는 게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고 변하는 양이 많아질수록 나의 영어능력은 상승하게 되어있다.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자. 다른 사람 앞에서 멋있게 영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봐라. 할 수 있다.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말이다. 특히 언어는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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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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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7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 처음 공부할 때, 필사라고, 좋아하는 소설책을 그대로 버껴서 옮기는 작업을 하죠.
    그렇게 카피를 통해서 소설작법을 배웠었는데, 어학도 마찬가지로군요. ^^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7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카피에서 시작해서
      카피를 탈피하는 것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도 그렇고 외국어도 그렇고 제가 연습했던 악기도 그렇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7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카피를 해서라도 시작하는게 안하는것보다중요하다생각해요,
    그런데 카피를 해서 자기것인양쓰면안되겟지만..
    저도 다른분들의글을 읽고 많이배우거든요,
    그것도카피니깐..
    즐건오후되세요,
    참,키타치줄아는남자들이 멋있어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7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 생각됩니다.
      말만 많이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결국 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1.07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 영어공부네요.
    전 아주 쬐금만 해놓고 영어 못한다는 소릴 다 했네요.
    앞으로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mushroomprincess.tistory.com BlogIcon 버섯공주 2011.01.0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opy를 통해서 외국어를 배우자는 말에 무슨 의미지? 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팅을 쭉 읽어 보니 정말 그러네요.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라는 말씀에 고개 숙여 집니다. 전 더 노력해야 해요!!! ㅠ_ㅠ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7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더 노력해야 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외국어든 악기든 공부든
      롤모델을 카피한 후 최종적으로
      롤모델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완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7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제가 외국어를 못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항상 일을 하면서 부족함이 느껴져 올해는 꼭! 이라고 다짐했던 게 벌써 몇 년째인지...
    정말 이를 갈고 해 봐야 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7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목표를 세워놓고 이루지 못한 것이 많아서
      DDing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어려우니 이루는 재미가
      더 있겠죠? ^^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

  • Favicon of https://dgulibrary.tistory.com BlogIcon ㅇiㅇrrㄱi 2011.01.08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맞이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많은 결심들을 어느정도 관리하는 중인가 반성해보네요.
    외국어도 그 중 하나였거든요...^^
    주변에 외국어의 신과 같은 존재가 나타났는지라... 열심히 이용해먹어야할 듯...--;;

  • Favicon of http://foodfafa.tistory.com BlogIcon Yitzhak 2011.01.08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고 날카로운 지적이세요. 영어를 공부해 본 사람의 올바른 시선인듯 해서 공감합니다.
    사실 저도 남는게 없는 공부를 학생들에게 시키는 것 같아서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입시영어요...
    카피...외국인의 말을 카피해서 그대로 쓰면서 창작을 해 보아라... 좋은 방법입니다.
    저부터 당장 이방법을 써 봐야 겠습니다. ^^ 주말 잘 보내시구요. 토선생님!!!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학원에 있으면서 이츠하크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을 정말 오래했습니다. 반 년정도 고민한 끝에
      결국 그만두었죠.... 물론 제 후임으로 다른 선생님이
      오셨겠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죄책감을 느꼈었습니다.

      큰소리 내서 읽기도 시켜봤는데 성적이 떨어지니
      학부모님들의 시선이 엄청 무섭더군요 ㅡㅡ; 중요한건 그게 아닌데도...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들러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1.01.08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문제는 외워지지가 않아...외워지지가 않아요 흑흑..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우는 게 아닙니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지요^^;

      외운다고 생각하면 머리 터집니다 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1.08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머리에 쥐가나는 노을인데...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8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탈리아 가기전에
    문화원에서
    한줄당 10번씩쓰는거 시키더라구요 ㅋ

    당시 막 도착했을때는 별로 도움 안됬는데
    그 방법이 나중에..도움이 되긴했어요.

    읽는거랑 같으니까..^^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08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머리가 나쁘면 손발입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는데
      영어를 포함해서 외국어는 손발입이 고생해야 빨리
      느는 것 같습니다. 괜히 머리로 어떻게 해볼려고하면
      절대 안되죠^^

      그래서 제가 영어를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영어공부를 다시시작하면서
    큰소리로 읽고 공부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다음번 멋진 연주 꼭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