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한번뿐인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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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바한티 위말라 (조선일보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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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이름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 책이 어떤 서적인지 대충 감이 올 것이다. 맞다. 이 책은 불교서적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전세계를 내 집처럼 다니는 바한티 위말라 스님 말이다. 사실 본인의 종교가 기독교인 경우 다른 종교서적을 읽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나도 처음에는 거부감이 많았고 그래서  읽지 않았었는데 2005년 틱낫한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이와 같은 편견은 완전히 깨졌고 그때 이후로 다른 종교관련 서적도 눈여겨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기독교 서적인지 불교서적인지 구분이 안간다. 자신의 마음을 항상 긍정적으로 가지라는 것에서부터, 다른 사람을 사랑(이 책은 자비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하라는 말까지 처음부터 끝을 봐도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과 마지막의 연꽃 비유만 아니라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난 종교는 도덕을 확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건 불교건 믿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고 선을 행하며 부처님의 뜻이나 주님의 뜻을 알리고 더 나은 곳을 만들어나가야 된다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백점짜리 책이다. 종교를 떠나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정말 명쾌하게 보여준다. 별거 없다. 마음을 편안히 먹고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베푸는 것. 이거 말고 더 좋은 거 있으면 얘기해달라. 나도 기를 쓰고 좀 해봐야겠다^^
 
 하지만 요즘에 이런 뉴스가 나오지 않아서 참 아쉬운 게 많다. 기독교나 불교나 천주교나 잘못된 방법으로 비리를 저지르는 모습이 TV에 많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종교를 생각하는 관점은 썩 밝은 편은 아니다. 심지어 기독교는 개독교라는 말까지 듣고 있지 않은가.....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참 반성해야 될 문제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와있는 말은 우리가 살면서 평생 생각해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다.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 아래에 적어보았다. 이 말이 기독교에서 나온 말 같은가? 불교에서 나온 말 같은가? 모든 종교에서 얘기하고 있는 개념은 그 근본은 같다.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좋은 책이다

집착을 버리면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은 절대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진정한 사랑만이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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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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