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방향성이라고 얘기한다. 개인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간에 확고한 목표설정은 필수적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외국어를 공부할 때 다른 사람에게 휩쓸려서 책을 사고 스터디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태도는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이에 대한 해답을 내기 전에 우리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잘하는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다른 사람들을 압도하는 성공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고유한 영역이 있다. 이는 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했는지에 근거한다. 드라마를 통해 공부한 사람과 뉴스를 통해 공부한 사람의 어휘량과 표현방식이 같을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는 시중에 나온 여러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시험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중에서 나는 책으로 공부하는 법을 추천한다(여기서 말하는 책은 영어원서다). 이렇게 공부했을 때 개인의 배경지식이 늘어나고 외국인과 심도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바탕도 여기서 나온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공부를하면 일상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드라마의 주제를 벗어나는 말을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아주 쉽게 나온다.  

한 사람이 언어를 잘 할 수 있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언어의 척도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영어를 잘하려면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영어로 된 지식이 많아야하는데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들은 지식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회화수준에서 오랫동안 정체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이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언어에 능숙한 사람들은 모두 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공부하는 학습자가 이 방법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학습법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미드, 뉴스, 신문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는데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지금은 출근길에 아이북스에 담긴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외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는 이러한 역량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영어학습 관련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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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 [토To의 영어생각] - 당나귀를 통해 본 영어학습법
2011/10/25 - [토To의 영어생각] - 읽는 영어와 쓰는 영어
2011/10/24 - [토To의 도서관] - 하루 한시간! 영어 독서의 힘!
2011/08/24 - [토To의 영어생각] - 영어를 잘하려면 꿈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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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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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9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 저는 해외 블로그 관련 사이트를 보는데 재밌더군요.
    맞는 분야에 인내심을 가지고 견디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2.01.1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하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1.19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는 외국인 강사와 친해지며 1:1로 만나서 개인적인 시간들을 많이 가졌던게 기회였었습니다.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은 평범한데, 그나마 말이 트인 이유가 그래서 였네요.
    이후로는 해외로 장기출장이 자주 있다보니... 해당 영역에 대한 지식을 영어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서바이벌 영어 -> 업무를 위한 영어가 되더군요.
    많이 읽고 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잊게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2.01.2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옳은 지적입니다. 꾸준히 반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지식도 소용이 없죠^^
      끊임없이 사용하며 자신의 감각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정현수 2012.01.19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간단한 회화 정도야.. 패턴같은 것들 외워서 하면..
    해외여행 가서 쇼핑하는 정도야 문제 없지만...
    그걸로는 내가 외운것만 말하는.. 앵무새를 벗어날 순 없죠...
    물론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그리고 수준 높은 대화를 위해선..
    배경지식을 길러야 되는데... 정말 영어 원서는... 배경지식 + 영어 실력 기르기에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뉴스는 시사에 도움이 되고..
    각자 개인이 종사하는 분야의 원서를 읽는것은 정말 내 미래를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전략이 다른거겠죠? ^^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2.01.20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올바른 전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학습의 지름길이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복술이 2012.01.25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서 일기를 열심히 한지도 한 3개월이 지난것 같네요. 넘 두꺼운 책은 보다 지치게 되서 주로 챕터북이나 양이 부담스럽지 않은 원서로 선택하여 읽고 있습니다. 물론 소리내서 읽구요~보통 하루에 3~4시간은 소리내서 읽고 있습니다.ㅎㅎ 근데 이게 참 말이 3~4시간이지 쉽지 않더군요 ^^ 한권정도 30번 읽고 나서 너무 지쳐서..ㅎㅎ 너무 지루해서요 아마 토to 님은 잘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3~4 번정도만 읽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첨에 시작할때는 정말 발음도 잘 안되고 목도 아프고 하더니 지금은 그래도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발음도 좀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ㅎㅎ 하지만 고민은 저의 회화실력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
    지금 저는 영국에 어학연수차 와있는 상태이구요. 여기 온지도 벌써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나름 이리 저리 노력하여 영국친구도 생기고 가끔 밥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좋은 시간을 종종 만들기는 했는데 대화할때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엉터리 회화실력으로 자꾸 자신감이 없어지네요..이러다 네이티브기피증 걸리겠어요..ㅎㅎ 언제쯤 자연스럽게 문장구성을 할수있을지..언제쯤 추측안하고 정확하게 알아들을수 있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그냥 책읽는 시간을 더 늘려야하는건지... 아님 제 언어능력이 부족한건지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ㅎㅎ 살짝 답답한 마음에 재미없는 댓글을 달게 됬네요~~
    anyway 항상 좋은 글 감사하구요. 살짝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2.01.2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역시 영어를 공부하면서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후 내린 결론은 내가 영어로 된 글이나 말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많이 해봐야 는다는
      것이죠. RPG game에서 Level up을 할 때 경험치가 필요한
      것처럼 영어도 일정 수준에 오르기 까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학연수 무사히
      잘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 복술이 2012.01.26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to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원서 읽으실때 영영사전만 사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2.01.2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한영사전을 쓰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 영영사전을
      사용했습니다. 한영사전은 정말 정말 궁금할 때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책을 볼 때 한국어 번역서를 먼저 보면 한영사전을
      찾는 횟수가 많이 줄어드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몰입끈기 2012.02.28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드'프렌즈'의 대사를 거의 외울정도로 큰소리쳐가면서 훈련하고 mp3도 수시로 들으니 입이 터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네요. 시험삼아 다른 미드를 몇 개 봐봤는데 영어자막을 안 보고도 대강 무슨 말을 하는지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어자막을 보면 70~80%정도 이해됩니다. 7개월전만해도 영어자막을 봐도 독해가 안되니 도대체 왜 웃는지 몰랐거든요. 1000시간을 채우니 이제 영어가 되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뉴스는 역시 거의 이해가 안되네요. 사용하는 어휘 자체가 완전히 거의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일상적인 회화가 편히 되기 시작하면 뉴스, 영어원서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