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공부를 통한 영어학습의 최대 피해자다. 수능영어 만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대학교 영어회화 수업에서 C+이라는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의 곳곳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난다고 본다. 실제 내 주변만 봐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토플문제를 막힘없이 푸는 강남의 중학생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들의 어휘력과 문법지식은 엄청나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이들이 영어를 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주 자신있게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이나 공부하길 원하는 영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미래의 꿈이 작가인 한 소년이 있다. 만약 그가 외국에서 책을 발매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영어로 책을 써야 할 것이고 이를 책으로 내기 위해 외국의 적당한 출판사를 찾아야 한다. 물론 영어책으로 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야 상관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만약 이 책이 유명해져서 외국에서 번역될 경우에는 문제가 조금 심각해진다.


 이렇게 되면 작가는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저작권, 인세, 계약서의 세부조항들을 전부 영어로 써야하기 때문에 그의 머릿속은 패닉상태가 된다. 만약 그가 중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를 해서 영어성적이 높다고 해도 이런 문제는 여전히 발생한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쓰는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 한국어도 그렇다. 학생들은 국어시간에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지만 이를 실제로 본인이 써먹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지 못한다. 영어는 더하다. 중고등학교 6년의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지만 이를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하나도 사용해보지 못한다(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는 제외하자). 앞에서 얘기한 나의 경험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효과적이지 않다고 이를 마냥 한탄만 하고 있을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발전하지 못한다. 나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끊임없이 개선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학교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이 원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일단 나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대로만 영어를 공부한다면 개인의 실력향상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많이 연습해보는 일이다. 그러나 현행 교육방식대로 수업을 받게 되면 이런 기회는 거의 없다. 학생시절을 생각해보자.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일본어를 잘했던 친구들을 말이다. 소위 오타쿠라고 불렸던 이 친구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사를 전부 외우고 열심히 연습한다. 본인이 말해보며 대사 하나하나를 외우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해당 외국어에 대한 지식이 누적되기 때문에 조금씩 그 언어가 편해진다. 이런 식으로 연습을 계속하게 되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지 않는다. 단순히 정확한 문법과 단어찾기에만 열을 올린다. 비록 수능에 문장의 중심내용 찾기도 있고 순서 배열하기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유형이 있긴 하지만 이게 본인의 말하기와 쓰기 실력 향상에는 그다지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나는 이런 질문을 중고등학생들로부터 매우 많이 받았다. 이들의 소망은 단 한가지였다. 영어를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쓰고 싶다는 것이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수업만으로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은 하루하루 애가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취해야 될 행동은 단 하나 '낭독'이다.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려면 끊임없이 운동을 해야 되는 것처럼 우리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할 때 필요한 혀근육을 단련하는 일이 필수다. 이는 낭독으로만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영어를 연습한다고 되지도 않는 말을 뱉을 경우 시간대비 효율이 그리 높지 않다. 일단 말을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뿐더러 이게 올바른 문법구조로 이루어졌는지 확인 할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어책 낭독을 권한다. 

블로그 이미지

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전 댓글 더보기
  •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1.09.02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영어 만점이라니...토to님 존경스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02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이후 영어회화 C+ 맞은거죠^^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문제가 많은 듯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9.02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교육도 변해야 하는데...아직은 더딘것 같아여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02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육은 원래 백년지대계인데 요즘은 5년지소계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죠.... 교육이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02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실태죠;;;
    정말 초중고 대학까지 영어를 배우지만 막상 나가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 Favicon of https://manitoskin.tistory.com BlogIcon 부동산 2011.09.03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 평생해야 할 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denglish.tistory.com BlogIcon 알파맘 2011.09.03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영어 만점.. 대단하시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영어 잘 못했거든요. 어쨌든 중고등학교 학교 영어수업은 별로인 것 같더군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03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능영어 만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다음에
      영어회화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ㅋ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육상경기는 보고 싶은데 제가 대구까지 갈 시간이 없네요
      배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coffeemix.tistory.com BlogIcon 깊은 하늘 2011.09.03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감합니다. 학교 공부는 그저 평가를 위한 공부이지요. 실제 의사소통이 안되는 공부만 십몇년..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04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사소통이 되는 공부로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1.09.0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아요

    진짜 영어실력과는 정말 다르죠...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1.09.04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영어를 말할 기회가 국내에서는 거의 없다보니 ㅜㅜ
    그래서 더 늘지 않나봐요! 흑흑...

  • Favicon of https://think-tank.tistory.com BlogIcon Seen 2011.09.05 0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독학이 몸에 베어서 영어도 혼자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치고 올라가니 탁 막혀버리더군요.. ㅠ
    영어책 낭독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토토님 행복한 꿈 꾸시고 상쾌한 아침 맞으세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05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요
      항상 공부하며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머니야 2011.09.05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국어가 아니다보니..참 쉽게 판단할 부분은 아닌것 같더라구요..ㅠㅠ

  • Favicon of http://sentya.tistory.com BlogIcon 센티아 2011.09.05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만점이시라니.. ㄷㄷ 존경스럽습니다.

    확실히 학교 영어 공부 방식은 -ㄴ 무조건 외워라식이라 재미도 없고, 개선의 필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09.11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시험 동강 모 영어 강사도
    풀었던 독해 지문 어린 애처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실력이 늘 것이라고 했는데
    요지가 거의 같은 글이네요.
    시간 모자라게 하는 주역 영어.
    휴게실에 책 들고 가서 중얼거리기라도 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9.11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소리내서 읽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말을 해야하니까요^^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www.g.g BlogIcon d 2013.10.27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니까 돈 많은 애들은 유학가서 공부하니까 잘되고 돈 없는 애들은 국내에서만 공부하는데 20대 부터 차이가 심해지고 그러다보면 자식들도 똑같아지고 재산도 거의 대물림;;;; 우리나라는 망햇음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영어는 있는자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 처하지 않고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도
      그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설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sj 2013.10.27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중1 때 어느 미국가수의 music video를 보고 팝송의 매력에 빠진 후, 그 가수의 전집의 가사들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따라부르며 외웠었네요...15년 전쯤..^^... 몇몇 곡은 아직도 가사를 기억할만큼 외웠구요... 처음엔 무작정 듣기만 하다가 언젠가부턴 가사를 따라부르기 시작했고, 그 다음은 가사 해석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다, listening, reading이 되었네요... 중학교시절엔 계속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익혔던 실력이 고등학교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학교에서 말고 따로 영어공부를 한 것은 없었네요.. 중학교 시절 통틀어야 3개월? 정도 다닌 종합학원에서조차 영어를 배웠던 기억이 없는.. 대신 저는 팝송 이외에도 초등학교 때 hi hello, good morning, 등등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들이 있는 ybm책을 테이프를 집 거실의 바닥에 엎드려 같이 들으며 공부했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부모님이나 그누구도 시켰던 것이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거 같습니다..^^... 그냥 누나가 공부하기 위해 부모님이 사주셨던 책과 테이프를 내버려두고 안 쓰는 게 아까웠어요.. 옆집 친구는 영어학원도 벌써 다닌다니 저도 뭔가 영어공부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기 시작했고... (이 모든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시키신 것 전혀 없었구요. 그냥 저 스스로 해야겠다는 의지+걱정(중학교에 입학하면 영어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고)+팝송을 통해 키운 영어에 대한 흥미 로 한 것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혼자 맨투맨 문법책을 1번인가 2번 읽어봤었는데 혼자 공부하다보니, 능동형/수동형이란 단어의 의미조차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능동형이 Columbus discovered America in 1492. 이고 수동형이 America was discovered by Columbus in 1492라는 것만 일단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문법책도 봤고 팝송으로 해석연습도 어느정도 했으니 그 다음은 리딩튜터 라는 책이었습니다. 그것도 역시 혼자 공부했고, 긴 지문을 읽는 게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흥미로운 내용 덕분에 한 권을 무사히 다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팝송에서와는 또 다른 단어를 하나하나씩 사전을 찾아 익혀가는 것도 나름 재밌었구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저희 반의 첫 영어선생님은 매수업마다 영어식 표현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때는 영어점수를 높이는 데 필요하지도 않은 이러한 것을 왜 우리가 배워야하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때 그 표현들을 적어둔 노트가 지금은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때 배웠던 첫표현이 생각나네요..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란 뜻입니다. 그 이후 시간들은 좀 지루했었지만, 그 때 배웠던 이 첫표현은 제 영어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주었달까요... 또는 i'm all ears 나 money talks.. 등등의 영어식표현들은 무척 재밌게 느꼈었습니다.

    그러고나니 고1 중반을 지나고나서부터는 영어선생님이 책을 읽으며 문장을 해석하는 동안에 저먼저 2,3페이지 정도는 앞서읽고 있을 정도가 되더군요... 그런데 가끔 잘 해석이 안 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느끼고 나서는 영어선생님은 어떠한 문장구조/순서로 바꿔서 해석을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선생님은 다르더군요. 그러한 해석스킬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제 영어실력은 더욱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는 거의 1,2개 틀렸습니다. 글쓴이처럼 만점은 한 번도 없었는듯... 일단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힘들게 공부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도 뭐 조금씩 틈이 날 때마다 영어공부를 하긴 했지만 열심히 한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 공대생인지라...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는 토익을 해야했죠. 1달의 시간을 잡았습니다. (예전에도 토익 공부는 종종 했었고 850 정도까지는 받았지만 저의 목표는 900중반이나 후반이었습니다... 900 이상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계속 850에 머무르는 걸까.. 싶어서 생각을 해보니 저는 운을 바라고만 있었고 토익에 확실한 투자를 안 했었습니다. 파랭이나 빨갱이 정도만 보고 간 정도? ) 그래서 확실한 투자를 위한 1달간의 시간을 잡았습니다. (1달이 원래 목표였지만, 원하는 점수가 안 나와서 약 1.8달이 되버리게 됩니다..ㅜㅜ)

    일단 파랭이와 빨갱이를 마스터했습니다. 빨리 빨리 넘기면서 대신 제가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특히 문법 부분)은 표시를 해두었고, 시험 전쯤이 되면 확실히 외우기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랭이도 모두 외웠습니다.. 정말로.. 90% 이상은 모두 외웠습니다.. 단기기억이긴 하지만요 ㅎ 그리고 ybm단어장도 모두 외웠습니다. 노랭이도 충분했을지 모르지만, 노랭이에 단어의 뜻이 1개만 나와있다면 ybm꺼는 2개, 이런 식으로 나와있어서 좀 더 확실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ybm에 있는 단어들은 노랭이에 거의 있어서 그냥 훑어만 봐도 빨리 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같은 출판사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봤습니다. L /R(팟7 제외-시간도 많이 걸리고, 문법을 탄탄히 해놓고 속독 잘하고, 단어만 확실히 마스터해놓았다면 팟7에서는 틀릴 수가 없다라고 생각했기에)을 모두 합친 것만으로도 15회 정도는 봣겠네요...
    그 외에도 영어 사이트에서 문법 문제만 15회 정도는 풀어봤겠네요... 1회당 50문제? 정도 풀어봐야 12분? (다들 토익에서 이정도 시간으로 끊어야 해야한다고들 배우셨죠?) 정도 걸리고, 리뷰하면 길어야 15분...

    기본서들을 마스터하고 나서 모의고사를 풀 때 중요한 것은, 기본서에서도 포함되는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매번 틀리는 것들을 제대로 체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수를 계속 줄일 수가 있어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결국 950을 받게 되었네요... 가채점에서 저는 좀 더 높게 봤었는데 950이라 저는 아쉬웠던 ㅜㅜㅜ

    제 영어공부 이야기를 하다보니, 지난 2012년 1월즈음 준비했었던 토익 얘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영어와 토익은 별개이겠지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토익도 써봤네요...

    그럼 모두들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길...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열심히 공부하신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그 능력을 실제로 활용하실 수 있다면 영어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평생 없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점수에만 치중하는
      영어를 조심하고 꾸준히 연습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mm 2013.10.27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고등학생인데도 읽고 쓰기가 자유롭지 못합니다..ㅜㅜ
    이것 두가지가 자유로워야 낭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두가지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심각하지요..ㅜㅜ?..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인 발음기호정도는 기억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어렵다고 생각되면 개인이 생각했을 때 유치할 정도로
      쉬운 책을 고르세요^^ 그럼 좀 나아질 것입니다.
      항상 중요한 건 소리내서 읽는 횟수가 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 옒밍 2013.10.27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ㅠㅠ 제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문법, 독해공부는 빡세게 시켜서 그쪽으로 뛰어난 친구들이 사실은 기초적인 회화도 안되는 예를 많이 봤거든요...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닌데 말이죠
    교육방침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에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 15년 전에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도 지금이랑 수업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챙겨주면 좋지만 기다린다고 해서 좋은 것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이 아쉽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ㅎㅎ 2013.10.27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격하게 공감해요ㅠ 어릴땐 외국인들 보면 문법 이런거 상관없이 술술 나왔거든요(지금 수능영어 드럽게 못하지만=_=;;영어유치원졸 출신ㅋㅋㅋ)
    근데 초중고 다니면서 영어에 흥미 떨어지다가 팝송에 꽂히면서 가수 파다가 ㅋㅋㅋ외국애들이랑 트윗하고 또 미드 추천받아서 보고 ㅋㅋㅋ그러니까 다시 영어가 손에 잡히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영어 신물나서 펴보기도 싫고. 아무 감흥도 없고.ㅇㅇ
    친구들잌ㅋㅋ외국가수 인터뷰 자막없이 보는 애가 왜 ㅋㅋㅋ1등급이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학교영어는 그냥 정떨어진달까요 휴.ㅜㅜ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말 정말 슬프네요. 인터뷰를 이해하는 친구가 영어가
      1등급이 아니라니^^; 저 역시도 수능 영어 만점을 받았지만
      회화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교육의 쓰디쓴 현실
      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즈코 2013.10.27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동화책부터 시작해야할지도 ㅋㅋ 뭐 팝송도 좋긴 하죠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28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적인 경우라면 동화책이 제일 접근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ebpang.tistory.com BlogIcon Yitzhak 2013.11.02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공감!!
    낭독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들도 그렇게 교육시키고 있구요!!

  • 아직도 열심히 2016.03.04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독할때요..
    발음을 정확히 듣고 해야 되나요?
    동화책 같은 경우 제 발음이 정확한 원어민 발음이 아닐텐데..
    아이들한테 낭독하게 하려면 먼저 엄마인 제가 한번 읽어주고
    시켜야할것 같은데..
    낭독에서 중요한 ,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6.03.09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음은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원어민과 똑같아 질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발음기호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실 목적이라면 한 문장을 여러번 반복훈련하시면서 내용을 요약하는 과정을 겪으시면 되고, 아이에게 읽어주는 경우라면 낭독의 횟수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영어보다는 그냥 동화책을 읽어주세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선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