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에꿈꾸면좋은것들인생의절정기에선청춘을위한삶의지혜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은이 백정미 (북포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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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말했던 대로 내 나이는 서른이다. 중고생이나 대학 신입생이 봤을 떄는 엄청 나이든 아저씨고 가정이 있는 부모님들이 봤을 때는 한참 어린 나이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나이인 것 같다. 서른이라는 숫자가 주는 느낌은 꽤 생소하다. 요즘 나는 이런 기분을 많이 느낀다.

 나는 30이라는 나이가 젊다고 생각한다.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노력의 결과가 크게 나오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이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 또한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인 '서른살에 꿈꾸면 좋은 것들' 이라는 책 역시 내 생각과 비슷한 내용을 말한다. 저자가 쓴 내용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속에 느끼는 것이 많았다.

 이 책은 내가 주로 리뷰를 하는 자기계발서나 사회, 경제학 서적이 아니다. 그렇기에 정확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것보다는 감명 깊었던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애인보다 책을 더 사랑하라

 사실 나는 애인이 없다(소개팅 약속 정말 환영^^).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보았는데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혹은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서로 좋아하니 이는 말하지 않아도 아주 쉽게 알 수 있을 부분이다. 그러나 작가는 사랑도 좋지만 30대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서로를 위해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는 30살이 되면 배울 것이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마음 먹기 달린 일이다. 저자는 그 점을 우리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끊임없는 독서를 이야기한다. 다독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비해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항상 책이 주는 유익을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깊이 공감했다.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다시 한 번 가지게 되었다(그래도 여자친구도 있었으면 좋겠다^^).

2. 꿈을 잃어버리지 마라

 우리는 나이를 먹으며 원래 꾸던 꿈을 잃어버린다. 사실 나의 어렸을 때 꿈은 운전기사였다. 좀 이상한가? 내가 이 당시 이 꿈을 이루고 싶었던 이유는 멀미 때문이었다. 몸이 약했기 때문에 차를 타면 매우 힘들었는데 이 때 운전을 하며 멀미를 버티던 아저씨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물론 지금은 멀미는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항상 그 때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이루기 위해 열망을 갖고 노력하던 그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 지금도 이런 자세가 내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언제나 내가 원하는 목표를 높게 잡고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운데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에 생각했던 꿈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3.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얼마 전까지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다. 말로는 매번 감사하다고 말하지만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 많이 불평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내 처지를 원망했다. 사실 지금의 내 모습은 나의 과거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주변 상황을 한탄만 했던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감사하라고 한다.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날은 온다는 마음을 갖고 말이다. 그리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만족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나는 작가의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내 주변에도 이런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물론 많으면 좋긴 하겠지만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던 경우가 많다.

 비록 이 책의 제목이 서른살에 꿈꾸면 좋은 것들이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어느 나이 대의 사람들이 봐도 좋은 책이다. 나의 꿈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고 행복이 뭔지 그리고 올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뭔지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경영, 경제서적으로 너무 딱딱해져 있던 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책이라 더 정이 간다. 좋은 책이므로 일독을 권한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내 눈과 손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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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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