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를 많이 읽고 외국인을 대하니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참조링크 : 영어원서 100권을 소리 내서 읽어보자). 나도 말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외국어 연습(이제는 연습이라고 하겠다. 사실 외국어는 공부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열심히 입으로 연습해서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하는 악기에 더 가깝다)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나의 말을 더 잘 들어주었기 때문에 나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전처럼 삽질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왜 이런 방법을 진작 알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외국인 친구가 나보고 영어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한국에서 배웠지.’라고 얘기했는데 좀 이상하단다. 왜냐고 물어봤더니 너는 한국에서 배운 친구치고는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영어가 좀 책을 읽는 것 같이 딱딱하다는 것이었다.


책으로만 영어를 익히면 구어체를 학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하지. 책으로만 공부했으니까. 그런데 어떻게 알았지? 귀신이네.’라는 생각을 한 나는 그냥 ‘한국에서 하니까 뭐 그렇지.’라고 얼버무렸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그 생각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한국에서도 유창하게 영어를 해야 한다는 목표를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찾았던 방법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원서 100권을 읽었다는 자만심에 빠져서 다른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면 문제였다. 그래서 이전에 찾았던 영어 공부방법을 찬찬히 정리해보기 시작했다.

 정리를 하다보니 떠오른 것이 ‘미드’였다. 드라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말이 많이 나올 것이니 미드를 가지고 연습을 한다면 자연스러운 영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후에 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투를 구어체, 글에서 사용되는 문장형식을 문어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냥 자연스러운 영어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이제는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제 이 부분을 보완하면 나는 더 영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꼭 보상을 받는다는 진리를 믿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미드를 선정을 하긴 해야겠는데, 어떤 미드를 선택해야 될지는 솔직히 잘 몰랐다. 처음에 본 미드는 「Friends」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습에 좋다고 했었고 재미도 있어서 초보자가 선택하면 좋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 내가 본 미드는 「Friends」였다.

 지금에서야 얘기하는 것이지만 솔직히 「Friends」는 보기 쉬운 미드는 아니다. 일단 타 미드에 비해서도 말이 빠르고 속어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심자가 보기에는 매우 어려울 뿐더러 이 드라마가 처음 나온 시기가 10여년도 전이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지난 유행어도 많다. 아마 「Friends」를 통해 외국어를 익힌 사람은 30~40대의 외국인들과는 이야기가 잘 통하겠지만 이들보다 어린 외국인들을 만나면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Glee」라는 미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베리(Rachel Berry)의 부모님이 딸의 이름을 「Friends」의 여주인공에서 따왔다고 극중에서 얘기하고 있으니 이 드라마가 언제 유행했었는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를 한 시즌도 보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지금도 이 드라마가 영어 공부의 정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그다지 재미있지가 않았다. 하지만 봤을 때 공부를 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이 드라마로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어울리는 드라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Friends는 보기 좋은 미드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성격자체가 중간에 그만두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성격이기에 다른 드라마를 찾았다. 드라마를 찾기 위해서 샘플을 봐야 했기 때문에 나는 여러 곳을 수소문해서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들을 골랐다. 그리고는 미드 폐인이 되었다. 하루에 미드를 17시간 보는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거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영어공부를 하려고 시작한 미드시청이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미드시청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에는 공부를 하려고 시청했던 미드였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시간에 쫒기며 제작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 수십 명이 달려들어 치밀하게 스토리를 짜고 한 편당 억대의 돈을 들여서 만드니 당연히 내가 봤던 한국드라마와는 스케일이 달랐다. 또 주제도 다양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모 아이스크림의 광고 문구처럼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이 부분은 공부를 하면서 정말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누누이 얘기했었는데 내가 그 사람들이 염려하는 바로 그런 사태에 빠진 것이었다. 이 때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미드를 보고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고 미드보고 저녁은 대충 시켜먹고 미드 보는 생활을 계속했다. 그렇게 미드를 보면 하루에 한 시즌을 볼 수 있는데(한 시즌은 평균적으로 40분짜리 드라마 24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 보면 약 17시간 정도 지나간다) 나는 하루에 한 시즌을 더 본적도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아마 미친놈이라고 했을 거다. 생각해봐라. 모니터 앞에서 꼬질꼬질한 트레이닝복 입고 다크서클이 있는 눈을 부릅 뜬 채로 라면을 삼켜가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을 말이다. 일본만화에서 자주 보는 한 장면 아닌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친구들은 나를 미드 오타쿠라고 불렀다. 


이런 생활? ㅋㅋㅋ 이녀석 벌써부터 오타쿠의 포스가.......

 이렇게 폐인 생활을 한지 한 달쯤 되니까 그래도 이전에 공부한 것과 시너지 효과가 생겼는지 미국인들이 말하는 게 더 편하게 들렸다. 아니 외국인 친구가 말한 대사가 내가 본 미드 몇 시즌 몇 편에 나왔는지까지 기억이 났다. 이 정도면 중증이다. 외국인 친구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나를 외계인 쳐다보듯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하면 공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정적으로 내 영어 말하기 능력이 전혀 향상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때쯤에 내가 다짐했던 슬로건인 ‘큰 소리를 내며 영어공부하자.’가 떠올랐다. 또 다시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영어학습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마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크게 소리 내어 영어를 연습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미드를 포기하기는 너무 싫었기에 ‘미드를 큰 소리 내서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때도 미드 폐인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짐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좀 별난 미드 폐인이 되었다. 미드 시청과정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한 시즌씩 17시간 동안 미드를 보는 생활이 변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과정 중에 조금 바뀐 것이 있었는데 ‘같은 미드를 3번씩 본다.’라는 법칙이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첫날에는 그냥 미드를 재밌게 봤다. 한국어 자막도 다 나오니 별로 신경 쓸 것이 없었다. 재밌게 감상만 하면 되었다. 졸리지도 않았다. 신기하게도 밥 때가 되면 배가 저절로 고팠고 시간을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충 3끼 먹으면서 드라마를 보면 하루가 갔다(역시 사람은 위대하다). 하지만 이틀과 사흘째는 좀 달랐다. 이틀째는 영어자막을 틀어놓고 대사를 따라하는 섀도잉(shadowing : TV에 나오는 영어를 실시간으로 따라하며 영어에 대한 리듬감과 억양을 익히는 테크닉)을 미드 한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실시했다. 즉 17시간 동안 섀도잉을 한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었는데 꽤 재미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미드를 시청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가장 좋아하는 미드인 CSI : MIAMI 시리즈.... 나는 이 8 시즌이 넘는 이 미드를 10번도 넘게 봤다

 원래 처음부터 섀도잉을 할 정도로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나는 영어원서읽기를 통해 다져진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비록 어려웠지만 어느 정도 가능했었고 그래서 이 훈련을 실시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 하라고 하면 엄두가 나지 않고 시간도 없지만 이때는 내가 워낙 미드를 좋아했고 방학기간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사흘째에는 이렇게 공부한 영어를 직접 연기해봤다. 어차피 자취방이었고 혼자 살았었으니 뭘 하건 내 마음이었다. 아마 옆집에서는 영어 연극 준비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영어 대사가 들리니 신기했을 법도 하다. 이렇게 영어를 연습하면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투를 하나 둘씩 흡수해갔고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조금씩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영어실력이 상승했던 것이다. 게다가 미드를 통해 공부를 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 생겼는데 그것은 단어를 따로 외우지 않았는데도 미드를 따라 읽고 연기하고 했더니 아는 단어가 늘어났다는 점이었다. 재미를 붙인 나는 약 3달 동안 미드와 놀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친구들은 나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아 내가 죽은 줄 알았다고 했다. 나도 참 독했다. 친구들에게 방해받는 것이 싫어서 핸드폰을 충전도 안 했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미드를 통해서 영어를 배우면서 책으로 학습한 영어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깨우쳐갔고 짧으면서도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문장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책을 읽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렇게 미드를 연기하면서 나의 실력이 향상되어간다는 본능적인 감이 왔고 그래서 더욱 미드에 매달리게 되었다. 나는 이 생활을 2006년 말 겨울방학 시작인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했었는데 새 학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연습을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런 슬픈 상황이 오게 되었다. 시간만 지나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영어공부 수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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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

책과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를 얻고 싶어하는 이의 소소한 일상 (강연, 출판 및 원고 문의 : elcsha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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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unalpha.tistory.com BlogIcon 언알파 2010.12.25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으.. ㅋㅋ 대단하신디요 ㅎㅎㅎ 17시간이라~ 한번쯤 저도 그렇게 미칠듯이 공부해보고싶네요^^ 재밌는 수기 2편 기대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rkfka27.tistory.com BlogIcon 담빛 2010.12.2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다는 말이 떠오를 뿐입니다..
    원서 100권에. 17시간 미드 시청..
    +.+

  • Favicon of http://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12.27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내용에 너무 몰입해서 훔야...ㅋㅋ

  • Favicon of http://simplegame.tistory.com BlogIcon 심플게임 2011.01.07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17시간이라..
    토To님 보면 볼수록 대단하신 분 같아요~

  • Favicon of http://tastyhealth.tistory.com BlogIcon 개중구 2011.01.0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ㅎ 미드가 영어공부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직접 수기로 올려주시니 좀더 와닿네요 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 별똥별 2011.01.0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글에도 남겼던 말이지만.. 오늘 여기에 들어온 이유가 미드때문이었는데 이 카테고리의 글을 다 읽고 있네요.ㅋ 공감 가는 부분이 정말 많군요.
    그런데... 미드 구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어떻게 구해서 보시죠?? 특히 영어자막이 있는 미드는 찾기가 어렵던데요... 그리고, 진짜 듣기 쉬운미드 뭐 없을까요?? CSI는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는데요..^^;;

  • 별똥별 2011.01.09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토토님께서 정성스럽게 비밀댓글을 달아주신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비밀댓글 입니다" 이렇게 보입니다...ㅠ 제가 이 사이트에 아이디가 없거든요. 그냥 손님으로 들어와서 댓글을 달고간거에요.ㅠㅜ 손님으로오면 비밀댓글을 볼수가 없나보네요..;; 에구...ㅠ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1.12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거 없습니다^^
      정상적인 루트로는 영어대본이 들어있는 DVD를 구매하시면 되고
      불법적인 루트로는 P2P에서 한영통합자막으로 되어있는 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tmilk.tistory.com BlogIcon 딸기우유! 2011.02.12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미드있음 좀 알려주세용^^
    저 미드 정말 좋아하거등요
    전 프렌즈 엄청 재미나게 봤는데 누구라도 재밌어할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ㅋㅋ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미드를 하도 보니 현지인같은 짧은 표현을 가끔 하면
    사람들이 영어를 엄청 잘하는 줄 알아서 곤란할 때가 있어요 -..-;;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2.1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최근에 본 미드 중에서는
      Mentalist하고 Glee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제일 좋아하고 많이 본 미드는
      CSI : MAINI시리즈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ㅎ

  • 영어교사지망생 2011.04.28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보면서 바로 쉐도잉 할 수준은 안되서
    한 대사를 듣고 일시정지 시키고, 50번씩 따라반복 하고 다시 재생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미드는 "How I met your mother" 이구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한 편 끝내는 대도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네요.
    1. 50번 반복이 너무 많은 걸까요?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하네요.

    2. 반복을 10번 정도로 줄여도 괜찮을까요?

    3. 반복을 10번으로 줄이고 드라마를 더 많이 시청하는게 좋을까요?

    4. 책을 읽는 것도 50번을 반복하라 하셨는데, 그렇게 하면 원서 100권 읽는게 엄청 오래 걸릴것 같은데요.
    그러면 다양한 단어나 관용구 습득이 힘들지 않을까요?


    지금 영어수준은 쉬운소설(마틸다 정도)은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고 아주 간단하게 외국인하고 대화는 되지만,
    고급회화나 미국인이 빨리 속사포처럼 주루룩 말하면 완전 맥을 못 잡습니다.
    토익은 950, 토플은 100정도 나옵니다.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4.28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 시험을 통해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시험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기록한 방법은
      시간이 걸리지만 실력을 확실하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방명록의 답글로 적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9.0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09.01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설은 가급적이면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드를 3번씩 보기는 했지만
      외울정도까지 수십번 반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주로 영어 원서를 50회
      정도씩 읽으면서 실력을 향상시킨 케이스구요. 어떤 교재든 꾸준히 반복하면
      나중에는 자동으로 나올 정도가 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 Dan 2013.10.07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보고 미드 the office를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뉴스기사 같은 문어체 문장을 보다가 구어체 문장을 보니
    다르더군요..(저번에 답변해주신 말인데 정말이네요 ㅎ )
    예를 들어 Does the carpet match the drapes? 같은 문장같은거요 ㅎㅎ
    처음에는 무자막으로 봤을때 이해가 안되서 당황스럽더군요 ㅎ 저런 표현들
    wanna gotta 등등
    제가 일단 문법적인 표준으로만 다 배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ㅎ
    음소 인토네이션 면에서 발음 먼저 잡으려고 혼좀났습니다 .ㅎ
    미드보는건 처음입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한편을 봐도 문장을 전부 이해하고나서(물론, 대충아는정도로 공부하지는않고 영작할수있을정도로 연습합니다.) 스크립트 안보고 들릴정도가 될때까지
    말하는연습을 하는데요.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ㅎㅎ
    시간이 많이 걸려도 이렇게 하는 방법이 좋겠죠?
    미드보다가 역시 다양한매체를 접하는게 좋다고 느꼈어요.
    역시 접해보지않거나 경험해보지 않았던건 새롭고 안들리더군요 ㅎㅎ
    제가 비정상일지는 몰라도요 ㅠ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3.10.07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n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 내에 시험이 있는게
      아니라면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일
      수험생 신분이라면 스터디 모임하고 열심히 공부해야겠지만
      시험에서 자유로운 신분이 된다면 무조건 이 방법대로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영화공부 2013.11.12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질적인 생활에서 쓰이는 회화가 근본적인 목표라면 난이도가 좀 있더라도 에니메이션 보다도 영화나 미드가 더 좋을까요? 아니면 기초 습득 차원에서 에니메이션으로 먼저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 ㅈㄴㄱㄷ 2014.09.1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잇어요 ㅎㅎ따라해봐야지

  • DOYUN PARK 2015.03.1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모르게 선생님께서 쓰신 글들을 다 읽었네요.
    큰소리로 읽기가 참중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섀도잉 할 실력이 안되서그러는데 원어민이 말하는 문장 듣고 일시정지하자마자 영자막 큰소리로 읽고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방식인데 이방법도 괜찮나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3.16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도윤님...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질문에 관한 답변을 드리자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늦게 답변 드려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DOYUN PARK 2015.03.17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더 질문있어요!!
    제가 일년간 미드를 공부하긴했는데 귀는 어느정도 트였어요.
    모던패밀리시즌5를 계속 반복듣고 따라말하기도 한번씩했는데요.
    따라말하는게 왜좋은지 알겠더군요.
    대본을 출력해서 하나하나 모르는 단어 찾고 해석하려니 가끔가다가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도있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제가 좀 완벽주의자라서 일리리 다찾아보거든요....ㅜ.ㅜ
    이렇게 일리리 하나하나 분석하는건 안좋은것같애요.... 예전에 영화나 미드로 이런식으로 해석하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뭐하나 건져간것도 없었어요.
    차라리 그냥 반복적으로듣고 내가 외우고 싶은 문장만 조금씩 건져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선생님은 모르는 어휘 다 찾아보셨는지, 해석이매끄럽게안되도 무조건 따라말하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3.17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이토록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장을 조금씩 외우는 것이 좋은가?
      문장은 다다익선입니다. 많이 외울 수록 좋죠. 하루에 정해진 분량 이상을 낭독하며 암기한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겹지 않도록 분량을 조절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제 대충 양이 파악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어휘를 모르면 사전을 찾아보아야 하는가?
      이건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 부분은 이견이 있는데 영절하의 정찬용이나 번역 1세대 영어천재인 안정효 선생님의 경우 사전을 보지 말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최근에 나온 분들은 사전을 찾아봐도 무방하다고 말합니다. 제 의견은 후자입니다 (허나 제가 100% 맞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전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3. 해석을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가?
      영어책을 꾸준히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금하시다면 해석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단지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식으로 문장을 분석하며 의미를 파악하는 건 시간대비 효율이 낮은 편입니다. 말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학습하세요. 그게 훨씬 재미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선비 드림

  • DOHYUN PARK 2015.04.12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다시 방문했습니다. 잘지내시죵?
    현재 위기의주부들시즌1 대본출력해서 공부하고있어요.
    왼쪽엔 스크립트가있고 오른쪽에는 해석이있어요~
    예전에 언급했듯이 하나하나씩 모르는단어 다 검색하니깐 시간을 잡아먹고 쉽게 질리던데요....

    1.
    옆에 해석있으니깐 그냥 따라말하고 해석보고 자주 나오는 단어만 사전검색하고 이런식으로 한시즌을 계속 무한반복하는것도 괜찮나요?

    2.
    대사가 매끄럽게 해석이 안된상태에서 따라말하는것도 괜찮나요?

    3.
    대사를 따라말하고는 있는데 전 암기까지는 안되는데 그냥 따라말하면되는거죠?


    4.
    처음에는 원어민음성을 들으면서 따라말하는데 나중에는 또 다시 따라말하는게 쉽지가않자나요. 그래서 그냥 미드안틀고 제가 혼자서 대본보면서 말해도 되겠죠?

    곧 캐나다 워홀을 갑니다. 듣기와 스피킹실력을 꽤 끌어올려야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5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도현님~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1~4 모두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 2가지만 말씀드립니다. 내가 외워서 말할 수 있는 문장의 수를 늘리기, 이렇게 익힌 문장을 내가 알고 있는 영어적 지식으로 녹여내기... 이 두가지만 된다면 방법은 어떤 방식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 DOHYUN PARK 2015.04.16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감사합니다.
      영어적 지식으로 녹여내기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영어로 표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DOHYUN PARK 2015.04.12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그리고 음성파일한번들어보고 따라하면 물론좋겠지만
    책을 읽고나서 관련음성파일이 없을수도있자나요
    그런데도 따라말하는게 효과가있나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5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하게 답변드리자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충대충 하는 것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죽기살기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시는 성과를 얻게 되길 기대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DOHYUN PARK 2015.04.19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한번 죽기살기로 따라말하기해보겠습니다.
      가르침주셔서 감사합니다!

  • American drama 2015.04.1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책이나 미드를 활용할때 입으로 따라읽는것을 강조하셨고 실질적으로 발음이 좋아지셨다고했는데요. 또 다른 이점들은 무엇이 있나요? 스피킹을 잘하고싶은데.....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8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 문장 패턴을 많이 익힐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영어 말하기가 자연스러워지고, 이렇게 배운 패턴은 듣기와 읽기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American drama 2015.04.18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쿤요~ 열심히 해보고 후기 남길게요~
      선생님, 그리고 혹자는 남자일경우 남자배우를 따라말하라고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성별상관없이 최대한 억양과 음성에 맞춰 따라말하는게 좋은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9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가급적이면 같은 성별의 배우를 따라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에서 남자가 여성스러운 말투를 쓴다고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를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American drama 2015.04.19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럼 선생님은 미드볼때 여자배우들은 제쳐두고 남자배우들만 따라서 읽었나요?
      그리고 책에서도 여자가 음성으로 말하기도하는데...

      2.
      그리고 선생님 미드볼때 배우들이 하는말 다 따라서 읽었나요?
      너무지치네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4.19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을 드리면 저는 모든 대본을 모두 따라했습니다. 다만 같은 성별을 강조한 이유는 같은 언어라 할지라도 특정 성별에서만 나타나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했을 경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루 연습시간은 미드를 보면서 따라했으니까 얼추 6-7시간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드를 본 시간은 하루 17시간이었으니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초보 학습자 2015.10.10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렇지도 않게 쓰여져있지만 정말 엄청나네요 하루 17시간.
    학습자로서의 제 입장을 다시 한번 곰씹게 만드는 글 인 것 같습니다.
    전 지금 카투사를 지원해둔 21살 학생으로, 하루에 voa 뉴스를 3시간씩 쉐도잉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태하기 그지 없던 것 같네요.
    전공이 어문계열이면서 전공을 방치한채 영어에 좀 더 신경을 썼던 점(?), 영어 원서 10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선생님의 과거의 모습이 제 지금과 유사해 글 남겨봅니다.
    20대가 가기 전에 반드시 영어를 제 편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10.12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이곳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의석 드림

  • 닥터쿠마 2017.07.09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영어 자막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공부방법보다는 읽기 연습을 더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7.07.1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천천히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부담감이 느껴지진 않지만 흥미를 느끼는 수준으로 시작하시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시간은 많을 수록 더 좋습니다. 균형잡힌 태도가 필요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7.10.09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천천히 읽으며 발음과 억양을 익힌 뒤 도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